'이근, 우크라이나에서 전사?' 진실은 무엇?

최근 각종 커뮤니티들을 통해 해군특수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교전 중 사망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출국 전, 후 모두 이슈였기에 그의 활동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며 생긴 루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이런 루머에 심각한 오류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지난 11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던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 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엔 우크라이나어 원문과 한글 번역이 적혀있었는데요.

이중 한글 번역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키이우 15km 인근에서 특수작전을 진행하던 한국인 3명이 전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한국인은 한국 해군 특수전부대 전역자로 알려진 이 모 대위와 그의 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어 원문을 보면 위는 잘못된 번역입니다.

우크라이나어 원문을 보면 한글 번역본의 ‘이모 대위’로 표기된 대목이 ‘Кап?тан(대위) т?тка‘로 나오는데, ‘т?тка’라는 단어는 부모의 자매를 일컫는 ‘숙모·이모’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외교부 역시 이근과 관련 된 그 어떤 내용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근 출국 시 경찰에 고발했던 외교부인만큼 그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 조직범죄수사계는 이날 오전 외교부가 이씨를 상대로 낸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근의 우크라이나 입국에 대해 “현재 여권법에 따라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여권법 위반 관련 형사 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청은 이 전 대위 사건을 서울시 경찰청 국제범죄수대로 이첩해 수사할 예정이인데요.

이후 이근의 우크라이나내 활동에 따라 그의 처벌 수위도 달라질 예정입니다.

그럼 본 포스팅 <'이근, 우크라이나에서 전사?' 진실은 무엇?>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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