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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드라마

[드라마 리뷰]병맛 웹툰과 한국식 드라마의 절묘한 교합, <쌉니다천리마마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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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엔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스포일러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쌉니다천리마마트>가 성황리에 종영했습니다.

물론 첫방영에 비하면 조촐한 분위기였지만, 첫화부터 꾸준히봐온 저로선 제법 마음에 드는 마무리였습니다.

본 포스팅에선 <쌉니다천리마마트>를 본 저의 후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그럼 본 포스팅 <병맛 웹툰과 한국식 드라마의 절묘한 교합, <쌉니다천리마마트>> 시작하겠습니다.

■ 정제되지 않은 병맛


다들 아시다피 <쌉니다천리마마트>의 원작은 웹툰 <쌉니다천리마마트>입니다.

이 웹툰 <쌉니다천리마마트>는 워낙 병맛이 심해서 이걸 드라마로 만든다고했을 때 다들 우려를 했었는데요.

원작의 병맛을 어설프게 흉내내거나 아예 없애서 원작을 훼손할까봐 걱정했던 것이죠.

그런데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는 원작의 병맛을 아주 훌륭하게 현실로 녹여냈습니다.
그것도 전혀 정제하지 않은채로 말이죠.

그래서 즐거웠습니다.

한회가 끝날때마다 드는 생각은 '다음화는 어떤 병맛이 나오려낰ㅋㅋㅋ'이었습니다.
만약 이 병맛이 어색했다면 혹은 오글거렸다면 기대되지 않았겠죠.

오히려 드라마를 보지 않았겠죠.

하지만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는 원작의 매력을 아주 잘 살려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의 가장 큰 장점이었죠.

다들 우려했던 '빠야족'은 아무 거부감없이 드라마 속에 녹아들었고 오히려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자리 매김했죠.

■ 한국식 드라마의 소리없는 침투


한국식 드라마라고 하면 몇가지 떠오르는 소재가 있죠.

사랑 그리고 음모, 비밀, 감동 이 네가지는 한국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입니다.

물론 원작 <쌉니다천리마마트>에도 사랑은 있습니다.

이 둘의 사랑은 원작 <쌉니다천리마마트>에도 있었고 드라마 버전에선 더욱 달달하게 잘 녹여냈죠.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의 중요한 특징은

문석구 점장의 비밀, 정복동 사장의 변화 그리고 천리마마트를 놓고 벌어지는 암투

사실 조금 걱정을 하긴 했었습니다.

웹툰 <쌉니다천리마마트>는 드라마로 만들기엔 조금 늘어지는 내용도 있고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부분을 문석구 점장의 비밀과 정복동 사장의 변화라는 소재로 감동을 채우고 천리마마트를 놓고 벌어지는 암투로 긴장감을 채워넣었습니다.

아주 많은 고민을 하고 정성드려 만든 드라마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 마지막 쿠키 영상을 보면 아마 2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럴만한 충분한 떡밥과 여지들이 남겨졌구요.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쌉니다천리마마트>는 2기가 기다려지는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그럼 본 포스팅 <[드라마 리뷰]병맛 웹툰과 한국식 드라마의 절묘한 교합, <쌉니다천리마마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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